"가정용 마이크로 발전기" 가정용 전기.. 몇 대면 해결할까?
"가정용 마이크로 발전기" 가정용 전기.. 몇 대면 해결할까? |
올 여름 전력난이 심상치 않을 조짐이다.
가정집에서 월 500KW 정도 쓰는 것은 문제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블랙아웃(대정전)이란 말이 횡횡하는데 혹시 우리 집이나 사무실 전기가 나가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나는 이런 블랙아웃을 피해가는 방법이 무엇일까 살펴 보았다.
* 60~70만원의 '가정용 마이크로 발전기'를 설치하면 200~250Wh의 전기를 해가 비치는 동안 쓸 수 있다.
* 120만원을 들이면 해가 없어 발전을 못해도 4시간 정도 전기를 쓸 수 있다.
* 마이크로발전소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 발전기 달아보세요”
서울시 시범 도입… 5월말까지 신청 접수. 전기요금 한달 4000~1만7000원 절약
-* 동아일보 기사를 보려면 클릭하세요 http://news.donga.com/3/all/20130509/55015299/1
서울시가 태양광 발전을 확산시키기 위해 아파트 베란다에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미니 태양광 발전기(사진)를 100가구에 시범 도입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시가 보급하는 미니 태양광 발전기는 중소형 아파트용 160W와 대형 아파트, 빌라옥상용 250W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미니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 싶은 가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8∼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가구의 현장을 조사해 햇볕이 잘 드는 50가구를 1차로 선정해 6개월간 평가를 진행한다. 8월에는 50가구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체험단에 선정된 가구는 보증금 30만 원을 내야 한다. 6개월간 체험한 후 제품을 계속 사용하고 싶다면 추가부담 없이 제품을 가지면 된다.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제품을 수거해가고 보증금 30만 원을 전액 환불해준다.
( 이상. 동아읿보 신문기사에서 인용 )
가정에서 어떻게하면 한전전기를 쓰지 않고 안정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을까?
먼저 서울시가 보급한다는 "마이크로 발전기(미니 태양광 발전기)"를 생각하여 보았다.
집안에 배선이 완전히 되어있는 상태에서 설치하여 전원선을 집안의 전원에 연결만 하면 평소에 월 15∼24kWh의 전기를 생산하여 사용할 수 있다니 만약 블랙아웃에 의한 정전이 되더라도 가장 기본적인 컴퓨터와 TV 및 냉장고 정도는 가동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그렇지는 않았다.
왜냐? 이 발전기가 밤에는 무용지물이 되고, 낮이라 하여도 비가 오거나 구름이 끼어 해가 비치지 않으면 발전용량이 크게 줄어 들기 때문이다. 그러니 정전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을 것은 물론이다. 그런데다가 한 시간에 약 200W 내외의 전력 밖에 쓸 수 없다니 컴퓨터 한 대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찌해야 하는가?
그래서 알아보니 위와 같이 생산한 전기를 즉시 사용하는 형식을 "계통연계형"이라 하는데 "독립형"은 밧데리(축전기. 이하 밧데리라 함)에 생산한 전기를 저장(충전)하였다가 사용 할 수 있다고 한다.
서울시에서 보급하는 대형 아파트, 빌라옥상용 250W의 경우 개통연계형과 독립형이 있는데 "계통연계형"은 생산한 전기를 즉시 소비하는 형태여서 해가 없어 발전을 못하면 전기를 쓸 수 없으나 "독립형"은 밧데리가 있어서 발전하여 밧데리에 저장하였다가 사용하는 형태여서 해가 없는 시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다는 것이다.
돈이 문제다. 설치비가 많이 든다면 공념불이지 않는가?
서울시에서 보증금 30만원을 받고 보급하는 마이크로발전기의 1차 신청은 이미 끝나고 08월에 추가로 50가구 정도 신청받는다는데 개인이 설치하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
알아보니 세 가지가 있는데 "계통연계형"은 발전 용량에 따라 60만원. 65만원. 70만원이라고 한다.
그리고 "독립형", 즉 밧데리에 충전하였다가 사용하는 형은 밧데리 시스템 값을 포함하여 120만원 정도라고 한다.
"계통연계형"의 경우 월 4천 원 ~ 1만 7천 원 정도 전기요금이 절약 된다니 60~70만원을 부담하고 정전 소위 블랙아웃(대정전)에 대한 대비도 되려니와 평소에도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한전에서 공급하는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겠다.
하지만 최소한의 전기를 24시간 안정되게 공급받을 방법을 없을까?
보통 가정에서 필요로라는 최소한의 전력은 얼마나 될까?
냉장고 200Wh. TV 200Wh. 컴퓨터 500Wh. 가정용전등300Wh(30와트 전등 6개 사용시) 합계 1,200Wh 정도이다. 그렇다면 위에 설명한 독립형의 용량 1,200Wh 까지 올리면 정전시 다시 한전의 전기가 공급될 때가지 몇 시간 사용하는 것은 문제 없지 않을까? 그래서 전문가와 상담하였다.
비상시 최소한의 전기사용량이 1,200Wh 정도라면 여유분을 포함하여 2KWh(2,000Wh)로 설계하면 안정적일 것이라고 한다. 그럴경우 한 시간에 2KW씩 6시간 정도 안정적으로 쓰기 위해선 2X6=12KW 용량의 밧데리가 필요한데 100만원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직류를 교류로 바꿔주는 인버터가 50만원 정도. 또 마이크로발전기를 쓸 경우 100시간 정도 충전하면 되지만 한전전기로 충전할 경우 10시간 정도만 충전하면 되는데 충전기 값이 50만원 정도라고 한다.
정리하면...
* 개통연계형 마이크로발전기. 발전 용량에 따라 60~70만원. 월 4천~1만 7천원 전기요금 절약
- 밧데리 800Wh를 장착하여 200Wh를 4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경우 120만 원.
* 독립형 마이크로 발전기 + 밧데리 + 인버터(*).
- 마이크로발전기. 발전 용량에 따라 60~70만원.
설계용량 12 KW의 밧데리의 경우. 밧데리 100만 원. 충전기 50만 원. 인버터 50만원. 합계 300만 원 이하.
(가정의 냉장고 1대. TV 1대. 컴퓨터 1대. 30와트 전등 6개를 6시간 사용하는 기준)
( * 인버터는 직류를 교류로 바꿔주는 장치인데 용량에 따라 값에 차이가 있음)
난 작은집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작은 독립가옥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관심을 기울여 왔다. 한동안 연료전지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아직 연료전지가 일반화 되지 않은데다 비용이 너무 많다.
그런데 이번에 서울시에서 보급을 추진하는 '가정용 마이크로 발전기(미니 태양광 발전기)'가 내가 바라는 작은집의 전원 공급용으로 쓸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
* [매일경제]그저 스쳐가지 않을 건축 유행…우리는 왜 ‘작은 집’을 주목하는가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415701 <= 클릭
* 내가 여기에 2013.02.07 올린 ''어리석은 할머니' 시리즈.. 전원주택 쉽게 마련하기...' 참고
이젠 되었다.
* 60~70만원의 '가정용 마이크로 발전기'를 설치하면 200~250Wh의 전기를 해가 비치는 동안 쓸 수 있다.
* 120만원을 들이면 해가 없어 발전을 못해도 4시간 정도 전기를 쓸 수 있다.
* 30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밧데리와 충전기와 인버터를 설치하면 2KWh의 전기를 연속 6시간 쓸 수 있다.
* 60~70만원에 300만원을 더하여 두 가지 시스템을 설치하면 더 안심하고 전기를 쓸 수 있겠다.
* 만약 한전 전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시간당 2KW의 전기를 발전하는 발전기 설치비용은 별도로 300여만원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다. 그렇다면 한전의 전기가 전혀 없어도 2KWh의 전기를 24시간 안정적으로 사용하려면 700만원 정도의 돈을 들이면 되겠다.
내가 바라는 작은집에 항시 전기를 쓰려면 비용이 좀 더 들겠지만 연료전지가 아니라도 길이 보이는 것 같다. 이런 정도의 전기를 연료전지로 사용하려면 현재의 기술로 5천만 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다는데 잘 되었다.
올 여름 전력난이 심상치 않을 조짐이다.
보통의 가정집에서 월 500KW 정도 쓰는 것은 문제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개인들이 비용을 조금만 들이면 블랙아웃(대정전)을 막는데 도움이 되겠다.
그리고 한전전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더라고 700만 원 정도를 들이면 매 시간 2KW의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니 작은집을 마련하여도 전기를 사용하는데 어렴움이 없겠다.
.밝 누 리.
[밝은 우리의 온 삶터]
-밝은 밝음이며, 온은 따뜻함(溫)이고 모두(全 온통)이며,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