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시대라는 말이 아주 익숙한 말이 되었습니다.
신문을 보면 요즘 87살에 자연사하는 사람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사망신고자 가운데 87살이 가장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몇년 후면, 이 나이가 90살이 넘어가게 되고 그러면 보편적인 백수 시대가 열린다고 합니다.
전 삼보 컴퓨터 이용태 회장.
이 분은 우리나라 최초로 퍼스널 컴퓨터를 만든 분입니다.
한전의 전신주와 전신주 사이를 연결하여 낙뢰 예방 용도로 쓰이는 광케이블을 초고속 인터넷 선로로 활용하는 "두루넷"을 창업하기도 하였는데 이 두루넷이 지금은 SK브로드밴드로 변신하였습니다.
또한 "삐삐 015 나래텔"을 만들기도 하였는데, 저하고는 테헤란로에 있는 이 "015 나래텔" 본사의 건물에 원로방 교실(*)을 설치하여 60세 이상 앞선이(**)에게 컴퓨터 활용법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펼친 인연이 있습니다.
(* 원로방 교실: 60세 이상 남녀 앞선이에게 무료로 컴퓨터 활용법을 가르쳐 주는 컴퓨터 교육장)
(** 앞선이: 노인의 새 말. 앞서 낳서 앞서 살아온 지혜로 어린이 젊은이를 이끌어 주고 가르쳐 주는 앞선이)
이용태 회장이 올해(2011년) 80세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분이 TV에 행복전도사라는 제목으로 강의하는 것을 두어 달 전에 시청하였습니다.
"나의 아버님은 99살까지 장인은 102살까지 사셨으니 난 지금 80살이니까 앞으로 20년은 더 살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니 내 나이는 40살입니다. 60살까지 살던 시대와 비교하면 40살이라야 20년을 더 살 것이니 40살이라는 말입니다."
행복전도사로서 강의하다 보니 좋은 쪽으로 강조하였겠지만, 과연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 자기 나이에서 40살을 빼고 인생을 설계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만약 70살이라면 앞으로 30년을 더 살 것이니 30살이라고 생각하고 남은 30년 여생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 말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굶어 죽는 사람이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돈은 억지로 벌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옛 시절에는 가난이 무섭고 굶어 죽는 게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이제 굶어 죽는 사람이 없는 시절이 되었으니 서로 애호하고 존경하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40살 길어진 인생.
서로 애호하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이 길어진 40년을 아름답게 하는 방법입니다.
.밝 누 리. 나 용 주
[밝은 우리의 온 삶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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