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쫒겨났다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지 않았다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순가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아래 노랫말은 "황홀한 고백" 입니다.
저는 그 보다 "쓸쓸한 연가"가 더 소담스럽게 여겨 집니다.
이 노래와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 황홀한 고백 =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그림이 되고 싶어
그대 눈길 받을 수 있는 그림이라도 되고 싶어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인형이 되고 싶어
그대 손길 받을 수 있는 인형이라도 되고싶어
그대 사모하는 내마음을 말 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까 두려워
나 그저 그대 뜰에피는 한 송이 꽃이 되고싶어
그대 사랑 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 싶어
.밝 누 리. 나 용 주
[밝은 우리의 온 삶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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