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입니다.
짓궂게 늦더위가 가시지 않더니 오늘(09.30 금)은 스산 합니다.
그래도 낮에는 하늘이 높고 푸르고 햇살이 맑아서 가을을 느낄만 합니다.
가을하면 낙엽이지요.
이제 낙엽의 계절이 왔습니다.
울긋불긋 단풍도 낙엽이고 노란 은행잎도 낙엽이고 빨간 담장에 덩굴의 잎도 낙엽입니다.
우리 민족의 애환을 노래 했다는 봉선화.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모양이 처량하다
길고긴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반겨 놀았도다
어언간에 여름가고 가을바람 솔솔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모양이 처량하다
북풍한설 찬바람에 네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꾸는 너의혼은 예있으니
향기로운 봄바람에 환생키를 바라노라
때로는 이 노래를 계절에 관계없이 1절 부터 3절 까지 모두 부릅니다.
특히 3절을 좋아 합니다. 북풍한설 찬바람에 없어져도 환생한다는 혼, 그 혼을 좋아 합니다.
그렇습니다.
지금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 침노하여 늙어진 꽃송이가 떨어지는 가을 입니다.
엠군의 "울밑에선 봉선화"라는 노래와 사연을 보시려면 클릭하십시요.
위의 파란부분을 클릭하면 무료로 동영상과 노래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엠군에서 제공하는 위 동영상은 저작권 침해와 관련이 없으며 처음에 나오는 광고를 조금
보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추억의 소프라노 김천애의 노래가 잔잔합니다. )
이 곳을 찾으신여러분
10월 상달의 연휴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기기 바랍니다.
.밝 누 리. 나 용 주
[밝은 우리의 온 삶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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